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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용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지만 저는 오늘 선거사무실을 사실상 폐쇄하려합니다. 지난해 12월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래 3달여 만입니다. 지난 10일 끝난 경기 용인시을구 국민경선에서 안타깝게도 김민기후보에게 석패했기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 선거에서 연거푸 낙방한 후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경구를 남겼습니다. 저도 굳이 변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모바일투표라는 혁명적인 경선제도가 도입됐는데도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는 이기고도 사실상 ‘동원선거’인 선거인단 선거에서 패한 점은 못내 아쉽습니다. 이번 국민경선의 실상과 허상에 대해서는 차후 차분하게 논의할 기회가 있을 터이니 오늘은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 더보기
제가 용인시을구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후보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29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유승희, 김상희 의원 등 5명의 여성 후보들을 단수공천하고 18개 경선지역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용인시 갑구(처인구)는 우제창 의원과 조재헌씨가, 을구(기흥구)는 저와 김민기 전 시의원이 경합하게 됐습니다. 이 지역은 앞으로 3월초순(대략 7일전후)에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투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앙당의 시행세칙입니다. *********************************************** 제17조(모바일투표) ①모바일투표는 모바일명부에 기재된 선거인 전원을 대상으로 모바일ARS응답 방법을 통한 전수 하향식 전화투표 방법으로 실시한다. ②모바일투표는 2일간 실시하되, 첫 날 3회를 실시한 후 다음날 2회를 실.. 더보기
기호일보 기사입니다. 용인 기흥 윤승용 “분구 좌절에 선거인단 불이익” 2012년 02월 24일 (금)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후보자마저 자신의 지역구 국민경선 선거인단이 될 수 없다니….” 제19대 총선 용인 기흥지역 예비후보인 민주통합당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기흥지역 선거구 분구가 사실상 좌절된 뒤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막대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23일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여야 간의 정략적 야합으로 결국 용인시 기흥구의 분구가 좌절됐다”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개특위는 인구 과잉으로 인한 위헌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기흥구 동백·상하동을 처인구로 편입시키는 꼼수를 추진 중이어서 동백·상하동 주민 8만여 명은 하루아침에 처.. 더보기
기흥구 분구를 촉구한 제 성명서가 머니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윤승용 용인기흥 예비후보 "동백동 등 처인구 편입 안돼" 머니투데이 뉴스 1 제공 |입력 : 2012.02.22 16:08| (용인=뉴스1) 송용환 기자= 경기 용인기흥 선거구 윤승용(민) 예비후보가 동백동 등의 처인구 편입 움직임에반발하고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22일 성명을 통해 “여야간 정략적 야합으로 기흥구 분구가 좌절된 데 이어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기흥구 동백·상하동을 처인구로 편입시키는 꼼수를 추진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기흥선거구의 분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최악의 경우 분구가 안 되더라도 동백동 등의 행정구역을 현재대로 기흥구에 그대로 존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윤 예비후보의 반발은 동백동 등에 기반을 두고 중점적으로 선거인을 모은 각 후보의 경우 동백동이.. 더보기
기흥구 분구를 촉구한 제 성명서관련 중부일보 기사입니다. 윤승용 "용인 기흥 선거구 분구 반드시 이뤄져야" 데스크승인 2012.02.23 정찬성 | ccs@joongboo.com 민주통합당 윤승용 용인 기흥 예비후보는 22일 “선거구 획정위가 권고한대로 기흥 선거구의 분구는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며 다시 한 번 분구를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간 야합으로 인구 37만의 기흥구의 분구가 좌절됐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인구 과잉으로 인한 위헌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기흥구 동백동과 상하동을 처인구로 편입시키는 꼼수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조치가 시행되면 동백동과 상하동 주민 8만여명은 하루아침에 처인구민이 될 처지”라면서 “더 황당한 것은 이런 상황때문에 동백동 등에 기반을 두고 경선 선거인을 모은 후보는 하루 아침에 다수의.. 더보기
권력형 비리와의 전쟁 - 심판의 선봉장 윤승용 더보기
제가 선전하고 있다는 서프라이즈 기사입니다. 친노 vs 친이’ 거물급이 맞붙은 격전지의 전황은(2) [이기호의 폴리스코프] 문재인 ‘낙동강전선’ 지휘… 윤승용·전해철 ‘순항’ vs 천호선 ‘고전’ (서프라이즈 / 希望 / 2012-02-17) 이번 총선에서 소위 ‘빅매치’가 벌어질 곳은 우선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가 꼽힌다. 3선의 박진 새누리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민주당에선 정세균 전 대표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새누리당에선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조윤선 의원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반대로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 간의 경쟁이 뜨겁다.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현희 의원이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강남을 지역구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오히려 새누리당은 이들을 상대할만한 후보들을 내놓지 못하.. 더보기
황태영[수필가, 탄 코리아부사장] 조선 중기의 학자 신흠은 ‘야언(野言)’에서 라고 했다. 선비는 아무리 가난하고 모진 억압이 있더라도 지조를 팔아 안락을 추구해서는 아니 된다는 뜻에 다름 아니다. 매화는 만물이 추위에 숨죽이고 있을 때 눈보라를 뚫고 꽃을 피운다.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이다. 또한 매화는 열매 속에 독을 넣어 새들이 함부로 씨를 퍼트리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고결함의 상징이 되어 왔다. 매화는 다른 어떤 꽃보다 강인한 꽃이지만 하늘을 보지 않고 언 땅을 내려다보며 핀다. 모두가 잘났다고 높은 곳을 보며 으스댈 때 다소곳 자신을 낮추고 아래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모두가 자신을 활짝 드러낼 때 매화는 수줍은 듯 오므리고 피어난다. 최고의 격을 갖추고 있으나 늘 자신을 낮추고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내가 윤승.. 더보기
옳은 길을 회피하지 말라 나는 말미를 얻은 이틀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당시 나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은 고등학교 시절의 은사이신 공의창 선생님의 말씀이었다. 고교 1학년 때 담임이셨던 공 선생님은 항상 우리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던 것이다. 결국 나는 “함께 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로부터 1주일여 후 나는 신림동 사거리 근처에서 한 선배로부터 두툼한 크기의 유인물 뭉치를 받았다. “학내에서 유인물을 뿌리기로 했는데 너는 인문·사회대쪽에서는 문제학생으로 얼굴이 많이 알려져 위험하니 자연대와 공대 쪽에 살포하라”는 말과 함께... 지긋지긋한 유신의 끝 나는 그 유인물을 가방에 담아 좌석버스를 타고 학교에 들어간 다음 자연대와 공대의 빈 강의실, 실험실, 그리고 휴게실 .. 더보기
내 인생으로 들어온 언론 어린 시절, 사람들은 누구나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그것은 때때로 막연한 기억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그대로 직업이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나와 언론의 인연은 그렇게 코흘리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생각해볼 수 있지만, 뒤돌아보면 그랬기에 현재의 내가 있었던 것 같다. 공짜신문이 가져다준 인생의 전환점 내가 막연하게나마 언론인(당시로서는 언론인이라기보다는 신문기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였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 집은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신문을 구독했다. 당시 이리(현재의 익산시) 시내에서도 걸어서 30여분이나 걸리는 변두리였던 익산군 북일면 금강리 운용부락(현재의 익산시 금강동)에는 키 큰 미루나무에 안테나를 달아 겨우 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