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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들/선거일기

기흥구 분구를 촉구한 제 성명서가 머니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윤승용 용인기흥 예비후보 "동백동 등 처인구 편입 안돼"

  • 머니투데이 뉴스 1 제공 |입력 : 2012.02.22 16:08|

(용인=뉴스1) 송용환 기자= 경기 용인기흥 선거구 윤승용(민) 예비후보가 동백동 등의 처인구 편입 움직임에반발하고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22일 성명을 통해 “여야간 정략적 야합으로 기흥구 분구가 좌절된 데 이어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기흥구 동백·상하동을 처인구로 편입시키는 꼼수를 추진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기흥선거구의 분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최악의 경우 분구가 안 되더라도 동백동 등의 행정구역을 현재대로 기흥구에 그대로 존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윤 예비후보의 반발은 동백동 등에 기반을 두고 중점적으로 선거인을 모은 각 후보의 경우 동백동이 처인구로 편입되면 하루아침에 다수의 선거인단을 잃어버리는 사태에 봉착하기 때문이다.

분구를 가정해 동백동이 포함되지 않은 선거구인 신갈동, 구갈동, 기흥동 등 기흥구 남서부지역에 출마를 준비한 후보는 큰 타격이 없지만 동백동 등 북동부지역에서 조직을 다져온 후보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선거인단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윤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거나 게리맨더링이 이뤄진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이 때문에 기흥구에서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국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