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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윤창중의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선임과정도 의혹이다 윤창중의 경력도 문제다. 첫째, 그는 올3월30일 정부소유인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는데 자칭 30년 정치전문가로서 조선업 비전문가임이 분명한 그를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현직 때 친정부적 칼럼을 써준 것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은이 분명하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배경을 낱낱이 밝혀야한다. 그리고 급여는 얼마인지도. 또한 중앙선관위 선거자문위원이란 직함도 어이없다. 그 처럼 수구편향적 인사를 선거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니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나 되는 얘기인가? 중앙선관위는 현재 비공개중인 선거자문위원 명단을 다 공개하고 윤창중처럼 특정 정파편향적인 인사를 선거자문위원으로 선임한 배경을 밝혀야한다. 더보기
윤창중을 인수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언론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멤버에 대한 첫 인사가 발표됐다. 인수위 비서실장으로 유호일 의원이 선임된 것은 그가 겉으로 알려진 것보다는 핵심 친박계 실세였다는 점과 정치적 이념성보다는 경제전문가라는 점 등에서 큰 무리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된 윤창중씨는 언론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막말 폴리널리스트여서 아연실색을 금할 수 없었다. 그는 날 잘 알지 모르지만 난 그를 잘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언론인'이라는 명칭을 붙일 수 없는 인물의 전형이다. 그는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로 일하다 1992년 노태우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저기가 담당하던 정치권으로 옮겼으면 이미 순정한 언론.. 더보기
대통령은 천신일을 당장 불러들여야 지방선거 참패로 위기에 처했다가 ‘공정사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기사회생한 이명박 정부가 최근 대통령 친구가 연루된 사건으로 다시 벼랑 끝에 섰다. 다름 아닌 천신일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천신일이 누구인가. 박연차 게이트 이후 또 다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67)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현 정권의 실세라 한다. 경남고 졸업 후 1961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천 회장은 농촌봉사 동아리인 ‘한국농어촌문제연구회’ 회장을 지내며 입학동기로 상과대 학생회장이던 이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 이후 한·일국교정상화 반대를 이슈로 한 이른바 6·3사태의 주역으로 함께 활동하며 우정을 쌓았다. 햇수로 치면 거의 반세기에 걸쳐 인연을 맺은 죽마고우임이 분명하다. 대학졸업 후 현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