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창중을 인수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언론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멤버에 대한 첫 인사가 발표됐다. 인수위 비서실장으로 유호일 의원이 선임된 것은 그가 겉으로 알려진 것보다는 핵심 친박계 실세였다는 점과 정치적 이념성보다는 경제전문가라는 점 등에서 큰 무리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된 윤창중씨는 언론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막말 폴리널리스트여서 아연실색을 금할 수 없었다. 그는 날 잘 알지 모르지만 난 그를 잘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언론인'이라는 명칭을 붙일 수 없는 인물의 전형이다. 그는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로 일하다 1992년 노태우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저기가 담당하던 정치권으로 옮겼으면 이미 순정한 언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