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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문재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눈물을 삼키고 웃음으로 우리를 위로한 사람 우리가 처음 만난 것은 2007년 3월, 청와대에서였다. 나는 청와대를 떠난 지 10개월 만에 비서실장으로 다시 공직에 복귀했을 때였고, 그는 내가 가기 3개월 전에 이백만 수석의 후임으로 홍보수석에 발탁돼 일하고 있었다. 임기 마지막 해 마지막 비서실장이어서 이전보다 훨씬 비장한 자세로 임해야 했을 때였다. 나는 취임사에서 “흔히 임기 후반부를 하산(下山)에 비유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참여정부에 하산은 없다”고 강조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끝없이 위를 향해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 날 마침내 멈춰 선 정상이 우리가 가야 할 코스”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가 부당한 권력을 행사해선 안 되겠지만, 법과 제도가 정한 책임을 행사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겠다”며 “도덕성이란 끝까지 지키지 못하면 아무 .. 더보기
오마이뉴스-윤승용이 발간 주도한 책 내용 소개 ▲ 님은 갔지만...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수석, 보좌관, 비서관, 행정관 등 참모들 가운데 정치에 뜻을 둔 인사들의 모임인 청정회 회원 23명은 를 공동 저술해 출간됐다. ⓒ 청정회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의 면면과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일어났던 뒷 얘기, 노무현과 정치역정을 함께한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그와 인연을 맺게 됐는지를 묘사한 책이 나왔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수석, 보좌관, 비서관, 행정관 등 참모들 가운데 정치에 뜻을 둔 인사들의 모임인 청정회(회장 이용섭 의원) 회원 23명은 를 공동 저술해 출간됐다. (지은이 윤승용 외 22인, 펴낸이 임경민, 펴낸곳 책공방 우공이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은 역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