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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눈물젖은 빵과 공짜밥 EBS의 ‘공짜밥’ 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곧 징계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방통심의위는 올 초부터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중립을 지키지 못했다’는 시청자의 민원이 제기됐다며 이 프로그램에 대해 심의절차를 논의해왔다. 지난해 12월 20일 방영된 ‘공짜밥’ 편은 무상급식 지원 대상 아이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제작진이 발췌해 재구성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 예산 책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던 시기와 겹쳐 더욱 화제가 됐다. 무상급식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겸 나도 인터넷으로 이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전체 4분42초짜리의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깔고 어린 학생들의 사연을 나열한 평범한 형식이었다. 하지만 결식아동이 썼을 것으로 추.. 더보기
너무도 한심한 교육계 비리  교육계의 비리사실이 줄줄이 터져나오고 있다.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이 3월26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29일에는 수도권 전현직 교장 157명이 금품수수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교장선생님들의 이번 비리건은 건국이후 최대규모라고 한다. 공 전 교육감과 교장들의 혐의 내용을 보면 너무도 썩은 내가 진동하여 교육계가 저잣거리의 시정잡배집단과 다를 바가 없는 막장동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공 전교육감 뇌물수수 사건은 그가 이명박정부의 교육철학 대변자였다는 점에서도 충격적이다. 공 전 교육감은 2009년 3∼8월 서울시교육청 인사담당 간부인 측근 장모(59)씨와 김모(60)씨로부터 5,900만원을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2009년 특정 교감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