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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명계남, 여균동의 유쾌한 실험--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한국 연극영화계의 이단아인 명계남과 여균동이 모처럼 무대로 돌아왔다. 한동안 충무로 영화판과 대학로 연극판에서 모습을 감추었던 두 사나이가 지난 1일부터 서울 홍익대 앞 소극장 ‘예’에서 이란 이색 타이틀의 연극을 공연중이다. 명계남, 그는 처음 보는 순간 ‘어찌 저런 얼굴로 연기자를 할 수 있을까’ 싶게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지만 연기에 대한 내공은 이미 영화판에서는 잘 알려진 바다. 1973년 연극계에 데뷔한 그의 필모그래피만 살펴봐도 그가 간단치 않은 연기자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그의 출연작은 등이고 그가 제작한 작품은 등 화려하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의 회장을 맡는 등 정치적 외도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그는 지난.. 더보기
문제는 과잉충성이 아니야!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김미화씨가 “KBS 내부에 나의 출연을 금지하는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주장해 일기 시작한 '블랙리스트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KBS 측은 “그런 일 없다”며 강력히 부인한 데 이어 7일 김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 개인을 상대로 거대 방송사인 KBS가 즉각 반박하고 뉴스시간에 이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한데 이어 형사고소까지 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KBS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김씨와 비슷한 뉘앙스로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진보 논객 진중권씨와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도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방송가에서 블랙리스트가 문제된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이명박 정부 들어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인사들이 방송에서 퇴출됐다. 희극인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