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계남, 여균동의 유쾌한 실험--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한국 연극영화계의 이단아인 명계남과 여균동이 모처럼 무대로 돌아왔다. 한동안 충무로 영화판과 대학로 연극판에서 모습을 감추었던 두 사나이가 지난 1일부터 서울 홍익대 앞 소극장 ‘예’에서 이란 이색 타이틀의 연극을 공연중이다. 명계남, 그는 처음 보는 순간 ‘어찌 저런 얼굴로 연기자를 할 수 있을까’ 싶게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지만 연기에 대한 내공은 이미 영화판에서는 잘 알려진 바다. 1973년 연극계에 데뷔한 그의 필모그래피만 살펴봐도 그가 간단치 않은 연기자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그의 출연작은 등이고 그가 제작한 작품은 등 화려하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의 회장을 맡는 등 정치적 외도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그는 지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