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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산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왔네요

관훈클럽이 연례적으로  시행중인 하계문화유적 답사차 일본 홋카이도를 5박6일간 다녀왔습니다.

일본 최북단의 섬인 홋카이도는 면적만해도 남한의 84%크기로서 매우 큰 섬입니다.

 겨울에 눈이 5미터가 넘게 오는 바람에 눈에 파묻혀 길이 안보일 경우에 대비해 도로의 경계선을 보여주는 화살표시판이 50미터마다 설치돼있습니다.

 

 

에도시대 이전까지만해도 북방 소수민족인 아이누족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이지만 그 이후 일본 영토로 편입됐습니다.

 

신치토세 국제공항에 내려 첫날은 섬의 한가운데 지점인 소운쿄온천에서 1박하고 이어서 그곳에서 홋카이도대학 야마구찌 교수를 모시고 <아베정권과 한일관계>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어 아칸호수->시레토코반도->노수케반도->네무로반도->쿠시로시->오비히로를 거쳐 다시 신치토세공항을 거쳐 귀국했습니다.

 

가도가도 끝없는 평원과 목장이 있는가하면 아직도 정상에는 눈이 녹지 않은 2,000미터가 넘는 고산이 줄을 잇고.

동북단 시레토코반도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해식해안이 절경이고, 일본에서 가장 넓은 습지인 쿠시로습지도 장관이었습니다. 일본 최동단인 네무로반도에 서니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북방4도서들이 빤히 건너다보였습니다.

 

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데 이틀이 걸릴 정도로 제법 넓은 땅을 가진 일본이 굳이 주변국들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여름에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한국사람들은 대개 삿포로 근처에 머물며 골프를하거나 겨울에 눈축제만 보고온다는데 우리는 이번에 한국사람들이 거의 찾지않는 최동북단과 최동단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러시아에 가까운데다 러시아 사람들이 자주와서인지 도로표지판에 러시아말이 병기돼있네요.

북방영토반환촉구서명란에 일본인들의 서명이 보입니다.

러시아 섬이 빤히 바라다보이는 로수케반도에 집사람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최동북단 시레토코반도의 해식동굴

시레토코반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러시아령의 國後島

화산으로 인한 칼데라호인 아칸호

이번 행사를 사실상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의 문창극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본 최대 습지인 쿠시로습지 관람대. 람사르 협약에서 인정한 습지.

 

쿠시로 습지 대평원.

 

 

쿠시로박물관

 

 

 

 

 

북방영토반환을 촉구하는 비석.

 

 일본 최동단인 노사푸미사키의 등대

최동단 기념표지앞에서.

 

노사푸미사키 안내판

 

 

북방영토반환 촉구 포스터

북방영토반환촉구 기념관

반환촉구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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