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왕조와 김일성 왕조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 이방원은 타고난 마키아벨리스트였으나 재임 중 후계문제를 놓고 번뇌에 허덕였다. 태조 이성계의 8남5녀 중 5남인 이방원은 어릴 적부터 총명한데다 무예에도 뛰어났다. 게다가 정치적 후각도 남달라 이성계의 쿠데타 과정에서 최측근 참모로 활약했다. 특히 이방원은 공양왕 4년(1392) 이성계의 낙상을 계기로 고려왕실 가신들이 이성계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역이용하여 정몽주를 참살함으로써 조선조 개국에 결정적 공을 세웠다. 이 덕에 이방원은 개국공신 1등에 올랐다. 그러나 이성계는 개국 후 뜻밖에도 8형제중 막내인 방석을 세자로 책봉한다. 개국공신으로서 당연히 후계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던 방원은 왕자의 난을 일으켜 방석과 방번을 죽인뒤 우여곡절 끝에 3대 임금에 등극한다. 태조는 자신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