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꿈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안남자, 이원호작가---잔정많고 스태미너 넘치는 이 선배가 부럽다 7년여동안 석간 문화일보에 소설를 연재해 낙양의 지가를 올린 작가 이원호. 그의 명함에는 '대중소설가 이원호'이런 일곱 글자와 전화번호만 달랑 쓰여있다. 마치 그 옛날 풍류가객 시인 김관식씨가 자신의 명함에 '대한민국 김관식'이라고 새기고 다닌 것을 본딴 것처럼. 남들은 어찌 볼 지 모르지만 나는 작가 이원호가 그저 좋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내가 개인적으로 짝사랑하는 선배(고등학교)다. 나한테 술도 자주 사주려니와 새 소설이 나오면 꼭 챙겨주신다. 세상사의 이면에 담긴 나름대로의 철학을 아주 재미있게 들려주거나 인생철학을 촌철살인격으로 설파하는 천재적 재주가 있어 항상 그와 함께 하는 자리는 박장대소로 넘쳐난다. 그러니까 글을 써서 먹고 살겠지만. 더구나 하루에 최소 60매 이상을 긁어내는 그 스태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