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새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윤우[(주)에스티앤티 대표] 우리말로는 개똥지빠귀라로 불리는 티티새라는 새에 관해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름도 아름다운데다 아주 영리하기까지 한 티티새 한마리가 어느 날 아침 어느 집 대문 앞에 배달된 우유병을 쪼아 봤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유병의 뚜껑은 쉽게 열렸고 그 병 안에 들어 있는 우유는 달콤하기 그지없었다. 이 맛에 매료당한 티티새는 가족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고 가족들은 그 지역의 다른 새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가 맛난 우유로 훌륭한 영양을 섭취한 티티새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숫자가 엄청나게 불어나게 된다. 몇 해 전 만해도 먹이를 찾기 위해 풀벌레를 잡거나 쓰레기 더미를 뒤지던 티티새가 우유를 주식으로 하느 새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