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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노무현 시민학교 강좌에 다녀왔습니다. 9일 저녁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린 노무현 시민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와 이 주최한 시민학교는 정연주 전 KBS사장이 강사로 출연, '언론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는 주제로 1시간 반 정도 열강했습니다. 정 사장은 언론의 사명은 진실보도와 감시와 비판인데 오늘날의 언론, 특히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로 대표되는 보수언론과 공정성을 상실한 KBS, MBC, YTN등 방송들은 이 사명을 망각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날 어떤 여론조사를 해도 최소한 37%내외는 보수적 견해를 표출하고 있는데 이는 조중동 등 보수언론의 영향력과 거의 비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사장은 보수언론과 이에 편승한 보수세력이 매우 강고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의 등장과 디지털시대의 도래로 .. 더보기
조중동과 KBS의 낯부끄러운 이전투구  이명박 정부들어 친정부적 논조를 매개로 밀월관계를 유지해 오던 KBS와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보수신문이 최근 들어 갈등을 빚고 있다. 상식적으로 보면 매우 기이한 이 같은 KBS와 조중동의 갈등에는 오늘날 우리 언론계에 내재한 각종 부조리가 그대로 응축돼있다. 발단은 19일 KBS 이사회가 현행 40%인 광고 비중은 유지하되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500원으로 40% 인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데서 비롯됐다. 형식은 만장일치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우여곡절이 많았다. KBS 이사회는 당초 수신료를 6,500원 또는 4,600원으로 인상하되 광고를 폐지하는 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야당 측 이사들이 대폭 인상을 반대하자 인상폭을 줄이는 대신 광고 비중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절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