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순 썸네일형 리스트형 KBS수신료 인상, 이대로는 안된다 신년 벽두부터 KBS수신료 인상 문제가 핫이슈로 부상했다. 지난 4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KBS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거론한 뒤 방송업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거운 것이다. 그런데 이번 논란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진보와 보수진영간에 과거에 수신료 인상에 대해 취했던 입장이 정반대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즉 참여정부말기인 2007년에도 한차례 KBS수신료 인상문제가 거론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인상에 찬성했던 민주당측 인사들은 이번에 반대하고 나선 반면 당시 인상에 반대했던 한나라당 인사들은 찬성하고 나선 것이다.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KBS 수신료 인상에 긍정적 입장이었던 필자도 이번에는 흔쾌하게 지지하고 나설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기만하다. 필자의 입장이 바뀐 이유는 간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