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나우콤 (아프리카TV) 이사회 의장] 모진 후배의 꼬투리 윤승용 선배의 책에 발문을 쓰면서 선배와 나와의 인연에 대해 잠깐 생각해봤다. 참 질기고 모진 인연이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전라도에서 태어났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와, 같은 대학에 다녔고, 같은 서클에서 뒹굴다가, 같이 운동권 대열에 섰다. 피차간에 서로 어렵게 대학을 마치고 선배는 기자가 되었고, 나는 IT 분야에 도전했다. 각각 언론과 사업이라는 서로 다른 길을 택한 것처럼 보이나, 올드 미디어냐 뉴미디어냐의 차이만 있을 뿐 크게 보면 같은 미디어 분야에서 인생의 황금시기를 불태웠다. 선배는 한국일보에서 20년의 청춘을 보냈고, 나는 나우콤에서 20년의 청춘을 보냈다. 한 직장에서 질기게 끝을 보는 것까지 닮았다. 선배와 나는 또 다시 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다. 다 같이 정치에 입문하여 내년 총선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