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로벌외교시대와 외교부의 우물안 인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외교부 특채파동으로 외교부가 온통 쑥대밭이다. 이명박정부들어 최장수 장관으로 잘나가던 유 장관이 사표를 썼는가하면 유사한 특채비리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다. 현직 기자시절에 외교부를 출입하고 외국 특파원을 했던 필자는 예나 지금이나 외교현안과 외교부의 움직임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도 일이 터지자마자 시선이 갔다. 왜 그 잘났다는 엘리트들이 시글시글한 외교부에서 이런 사태까지 일어났을까? 곰곰이 생각하지 않아도 답은 금방 나왔다. 역시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외교부를 출입하던 시절부터 뇌리에 박혀있는 외교부 ‘컬처’(외교부 사람들은 대화 중 영어단어를 섞어 쓰길 좋아하는데 이 경우에도 문화가 아니라 컬처라고들 표현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