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포획 안도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세계로 내려 온 멧돼지 "어느 날 배불리 먹이를 먹고 늘어져 있던 사자에게 멧돼지 한 마리가 시비를 걸어온다. 평소 같았으면 한입에 잡아먹었겠지만, 너무 배가 불렀던 사자는 그냥 그 자리를 피하려 한다. 그런데 멧돼지는 사자가 자기를 무서워해서 도망간다고 착각한다. 그리고는 결투를 신청한다. 일주일 뒤에 결투를 하기로 하고 의기양양해서 집으로 돌아온 멧돼지. 하지만 그 얘기를 들은 부인은 ‘우린 이제 사자에게 다 죽었다’며 울어대고, 멧돼지는 그때야 자신이 크게 착각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멧돼지의 부인은 사자와의 결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묘책이라며 몸에 똥을 바르라고 알려준다. 부인이 시키는 대로 몸에 똥칠을 하고 결투에 나간 멧돼지를 보고 사자는 더러워서 피해버린다. 그때부터 멧돼지들은 사자가 자신들을 해칠까 두려워 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