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산가족 상봉 더 이상 미뤄선 안돼 한 동안 중단됐던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이 성사될 조짐이다. 새 정부들어 단 한차례만 이뤄진 뒤 사실상 중단됐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지난 10일 북한적십자사의 제의와 우리측의 긍정적 화답을 계기로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이산가족상봉은 오늘날 지구촌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참으로 비극적 이벤트다. 가장 인도적 차원에서 추진됐어야할 사업이지만 항상 상봉 성사의 이면에는 남북간에 정치적 줄다리기와 야합이 게재됐다. 이산가족상봉은 전두환 군사정권이 정점에 달하던 1985년 9월에 처음 성사됐다. 반민주체제의 극점을 이루던 남북한 당국이 유화적 국면조성을 위한 보조물로 합의가 이뤄져 그해 추석을 즈음해 나흘간 남북한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 서울 평양 교환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