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회 날치기는 속도전 철학에 물든 이명박대통령의 책임 한나라당이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속에도 불구하고 8일 국회에서 예산안과 각종 법안들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제 단독처리라는 ‘날치기 통과’는 이명박 정부 들어 연례행사로 정착돼버린 것 같다. 벌써 세 번째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에는 예년의 경우에 비해 한나라당의 전술과 기세가 남달랐다. 과거에는 그래도 야당과 협상하는 시늉이라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군사작전을 방불하는 기민한 처리술을 보여줬다. 올해에는 과거와 달리 계수조정소위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통과를 강행했다. 더구나 이번에는 단순히 새해 예산안만을 단독 통과시킨 게 아니라 그간 현안으로 걸려있던 민감한 문제법안까지도 끼워넣기식으로 함께 통과시켰다. 이왕 욕을 먹을 바엔 한꺼번에 먹는 게 낫다는 계산이었을까? 특히 이번에 통과된 ‘친수구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