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목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창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안양 대안교회] 나와 윤승용은 익산 신흥초등학교 친구입니다. 우리가 다녔던 학교는 전북 익산시 변두리 농촌마을에 있던 조그만 학교였습니다. 한 학년에 한 반뿐인 50명 안팎의 소규모학교여서 상급학년으로 진학해도 우리는 늘 같은 반이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바뀌어도 친구들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항상 학급반장도 바뀌지 않았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윤승용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이미 승용친구에게는 남다른 ‘섬김의 은사’가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아마 지금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서용궁) 권사님의 기도와 신앙적 교훈이 컸던 것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여간 우리는 그렇게 분반 없는 초등학생 시절을 보내게 되었고, 뒤돌아보니 그 시절은 그렇게 그 방식으로 우리에게 ‘사람이 함께 사는 법’도 가르쳐 주었던 것 같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