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세대의 영원한 청춘, 작가 최인호님 어서 일어나세요 작가 최인호씨가 암투병중이다. 청천벽력같은 이 소식을 듣고 1950년대 출신 세대 중 한번쯤 "아! 그도 벌써 그 나이가 됐나"라며 상념에 빠지지 않았다면 그는 분명 그 시대의 지진아거나 북한에서 온 새터민일 것이다. 그만큼 그는 그 세대 청춘의 아이콘이자 요즘말로 '아이돌 스타' 그 이상이었다. 청바지와 통기타로 상징되는 저 제3공화국시절의 청춘들에게 음악에서는 와 이장희, 장현, 신중현이, 소설과 영화에선 최인호와 이장호, 하길종이 우리의 우상이었다. 최인호가 까까머리 서울고 2학년 시절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나 신문사에서 작가가 고교생임을 확인하고 입선으로 등급을 낮췄다느니, 이에 화가나 군 입대하며 투고한 소설이 결국 조선일보에 당선됐는데 논산훈련소에서 당선소식을 들었다는 식의 그의 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