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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막장 졸업식 뒤풀이 강압 대처만이 최선일까?  바야흐로 졸업 시즌이다. 기성세대의 경우 졸업은 누구에게나 아련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온다. 졸업식 전날 밤 새로운 세상을 눈 앞에 둔 설레임과 지나간 시절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아직 확정되지 못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쳐 잠을 설치던 기억을 누구나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졸업식 시즌이 되면 변태적 졸업식 뒤풀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아예 전통이 되다시피한 교복 찢기와 밀가루나 케첩 뿌리기 등은 이제 화제거리도 되지 않는다. 강압적인 옷 벗기기, 스트리킹, 속옷 차림으로 바닷물 뛰어들기 등 언론의 비판적인 용어를 빌면 ‘졸업 광(狂)파티'까지 등장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막장 졸업식 뒤풀이의 폐해에 대해 언급했다. 그래서인가? .. 더보기
조현오 경찰청장의 한심한 공복의식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설과 천안함 사건 희생자 유족 비하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17일 문제의 특강 전문을 공개했다. 경찰청 대변인실은 17일 오전 11시34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에 “일부 언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난 3.31자 경찰청장 후보자의 강연 전문입니다. 강연 내용 중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어떤 맥락에서 연유되었고, 전체 요지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알리기 위해 게재합니다”라는 안내게시문과 함께 특강 전문을 첨부파일로 올려놓았다. 특강 전문은 불과 하루만에 1만 여명이 조회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찰이 특강 발언 전문을 홈페이지에 과감하게 올린 것은 문제가 된 일부 대목에서 오해의 소지는 있어도 전체적인 맥락으로 볼 때 큰 문제가 될 것이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