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대통령제 내각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개헌을 촉구한다 '박연차 게이트'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박연차라는 영남지역의 한 통 큰 기업인이 사업하면서 주변에 마구 돈을 뿌리고, 그 돈의 댓가로 다시 기업을 더 키운 과정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세간에서는 요즘 박연차씨가 뿌린 검은 돈을 '연차수당'이라 희화화하며 그와 다소 안면이라도 있는 사람중에 돈을 못 받은 인사를 ''연차수당'도 받지 못한 '허당거사'라고 비아냥댄다고 한다. 실소를 금치 못할 노릇이다. 그의 이번 행각이 과거 한국의 재벌기업 총수들이 수백억원대의 뇌물을 '통치자금'이란 미명아래 대통령에게 청와대에서 직접 상납하고 대신 각종 사업적 특혜를 누린, 우리 기억에도 생생한 5공및 6공화국 비리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라 하겠지만 죄질로 보아서는 오십보 백보임에 틀림없다. 나는 이번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