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백산 겨울 소백산을 절친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산이름에 작을 '소'자가 들어있어 조그만 산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산은 해발 1,439미터로서 태백산보다는 낮지만 무척 높은 산입니다. 영하 10여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1월19일. 산악회 버스로 출발해서 10시반쯤 소백산 입구인 어의곡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등산코스는 어의곡매표소 출발 - 비로봉 정상 - 천동매표소원 하산 이었습니다. 소백산 정상의 칼바람은 유명하다지만 이날도 여전했습니다. 아스라히 펼쳐지는 하얀 설원과 형언할 수 없는 상고대의 아름다움. 그리고 정상부근의 주목 군락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계사년의 정기를 흠뻑 담고온 산행. 힘든 만큼 보람있었습니다. 우리는 적어도 격월로 이 같은 산행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75 다음